[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충돌사고에서 의실불명상태에 빠졌던 태국인 승무원 시리팁(사진)씨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시리팁 승무원은 현지 응급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고 의사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사고 당시 여객기 뒷부분에 탑승하고 있던 시리팁 승무원은 여객기가 활주로와 충돌하는 순간 동체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틀 후 의식을 회복한 것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응급 수술 후 상태가 호전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쾌차할 때까지 지원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