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양적완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3포인트(1.07%) 오른 6574.39로 거래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45포인트(1.16%) 상승한 8159.93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42.56포인트(1.11%) 올라간 3883.09로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미경제연구소(NRER)가 주최한 행사에서 "당분간 상당 수준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가도 금리를 바로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부실은행 청산과 관련한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소식은 이날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1.72%), 코메르츠뱅크(1.50%), 알리안츠홀딩(1.44%)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3.82%)와 BHP빌리턴(3.66%), 폭스바겐(1.60%)과 포르쉐(1.28%), BMW자동차(1.07%)도 오름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