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섭. (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한섭(31·대전시티즌)이 지난 10일 대전 은어송중학교를 찾아 축구부·농구부 소속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열정, 고난, 성숙의 단계'란 제목의 강연을 펼쳤다.
김한섭은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지만 열정을 갖고 노력해 좋은 조건으로 대학에 입학했던 이야기 ▲그러나 대학 진학 후 고교시절의 열정을 잃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 이야기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승컵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야기 ▲K리그에서 뛰겠다는 각오로 대전시티즌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이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던 이야기 등 자신의 축구 인생을 펼쳐보였다.
김한섭은 자칫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경기장을 찾아 대전을 응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