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만도(060980)에 대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지배구조관련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지만 외부 사외이사 선임 등 최고 경영진이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주가할인률 축소에 장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또 "
한라건설(014790)의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만도의 영업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영업적인 관점에서는 장기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를 정점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향후 3년간 수익 회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512억원·영업이익은 9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6.2% 늘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그룹의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GM·중국 로컬기업등으로의 매출 확대 등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과 함께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