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을 합쳐 시범 운영하던 통합 금융센터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영업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을 혼합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센터를 전면 시행하고, 세무·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위한 자산관리(WM)자문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6개월간 산업단지 등 기업고객의 거래비중이 높은 5개 지역에서 금융센터를 시범 운영해왔다.
개인금융지점과 기업금융지점 통합으로 우리은행의 통합 금융센터는 48개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해 더많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거래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개인금융 서비스도 가능토록 했다.
또 중견기업 관리를 기존 대기업을 담당하던 기업고객본부에서 중소기업고객본부로 이관해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자산관리고객의 세무·부동산 자문서비스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WM자문센터를 신설하고, 세무·부동산 전문인력 배치를 확대해 자문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센터 확대를 통해 기업금융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개인영업 시너지를 활성화하고 WM자문센터 신설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더욱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