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전자소재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KG이티에스(대표이사 김철수)의 공모가가 38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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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005940)에 의하면 지난 8~9일 수전체 공모물량의 75%인 608만43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8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63대 1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KG이티에스의 기술력과 전자소재 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공모금액은 총 308억원이 될 예정이며, 설비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G이티에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2만2480주로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된다.
김철수 KG이티에스 대표는 "공모자금은 성장하는 기업 KG이티에스를 만들기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강화되는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소재사업의 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G이티에스는 환경, 신재생에너지,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940억, 영업이익 157억,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시화 공단에 독점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자소재 사업의 경우 고순도 산화동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