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5일
키움증권(039490)은
비아트론(141000)에 대해 "2분기부터 수주와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전개하면서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62% 증가한 168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0%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주잔고는 1분기말 100억원에서 2분기말 250억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3분기 이후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
LG디스플레이(034220)의 M2(8G Oxide OLED), 중국 BOE의 B5(8G Oxide LCD), B6(5.5G LTPS OLED) 등 굵직한 투자가 잇따를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OE는 현재 구축하고 있는 B5, B6라인 외에 B7(베이징), B8(충칭), B9(청두) 라인 증설을 검토 중"이라며 "하반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증설의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5%와 103% 증가한 933억원과 2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라인 투자는 저온다결정 실리콘(LTPS)과 옥사이드(Oxide) TFT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비아트론은 이에 필요한 열처리장비 시장의 글로벌 수위업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