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설레임', 출시 10년..10억개 판매

입력 : 2013-07-16 오후 1:55:28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제과(004990)는 '설레임'을 출시한 지 10년을 맞은 올해 10억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수량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0개씩 먹은 셈이며 전체를 줄지어 놓으면 지구 4바퀴를 돌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특히 기존 튜브형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맛과 형태, 디자인 등에서 고급화하고 편의성도 살려 매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튜브형 제품은 아동 취향에 맞춰 설계돼 성인이 거리를 걸으며 빨아 먹기 부담스러웠지만 '설레임'은 포장을 폴리에틸렌 재질의 치어팩 형태로 고급스럽게 해 성인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장 입구도 열고 잠그기 쉬운 마개를 부착해 적정량을 짜먹을 수 있게 하는 등 휴대성과 보관성을 살린 것도 주효했다.
 
최근 '설레임'은 바나나 맛을 추가해 밀크, 커피, 쿠키앤크림과 함께 4종으로 늘어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인기가 오르는 배우 이유비, 홍종현이 등장하는 TV 광고도 방영하는 등 판촉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이에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레임' 4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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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