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자 지수가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중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지수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
조선,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코스피는 189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54포인트(1.15%) 상승한 1887.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3억원, 736억원 순매수, 개인만이 1681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장비(+2.14%), 전기가스(+1.73%), 보험(+1.52%), 음식료(+1.34%), 의약품(+1.32%), 서비스, 증권(+1.00%)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복(-0.47%), 의료정밀(-0.13%)만이 내림세다.
조선주들이 수주 모멘텀과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가 유럽지역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2.82% 상승한 21만9000원로, 사흘째 오름세다.
LG유플러스(032640)가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리포트가 나오면서 3.23%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17포인트(0.96%) 오른 542.8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71억원 순매수, 개인이 183억원 매도 우위다.
태양광, 풍력주 가운데 일부가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0.10원 상승으로 돌아서 1118.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