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개최한 '동반성장 및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식' 행사 모습.(사진제공=두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두산건설(011160)은 지난 16일 35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및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개최해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결의를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건설 협력사 중 최초로 CP와 성과공유제를 각각 도입한 두산건설 파트너사인 희상건설과 삼중건설이 관련 경험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이들 2개사를 포함한 10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은 "협력사의 합리적 이윤을 보장하며 단가, 납품대금지급, 품질검사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충분한 합의를 거쳐 상호이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품질유지와 납기 준수를 위해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 체계 개선 노력과 함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두산건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양 사장은 또 "오늘 행사는 두산건설의 동반성장 및 CP 의지를 대내외에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며 "파트너사들도 CP 도입을 통해 뿌리기업까지 공정거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장은 "CP는 동반성장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출발점이며, 이번 행사가 두산건설의 역량과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