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A 상용화 "이제 음성·문자도 빠르게"

입력 : 2013-07-18 오전 9:41:4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18일 '갤럭시S4 LTE-A'를 출시하며 LTE-A(LTE 어드밴스트)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그동안 음성 및 문자는 2.5G CDMA 방식으로, 데이터는 LTE를 통해 가능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032640)가 이번에 음성과 문자까지 모두 LTE로 가능한 '100% LTE' 서비스를 시작한 것.
 
'100% LTE'는 통화연결 시간이 0.25~2.5초로 기존 통신 대비 최대 20배 빠르고 문자도 3G보다 30%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며, 50~7000㎐(헤르츠)의 폭넓은 가청대역을 이용해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또 LTE-A를 기반으로 최대 150Mbps의 전송속도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통화와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콘텐츠 중심의 고화질·고용량 데이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시행했던 '데이터백' 프로모션을 연장해 진행한다.
 
'데이터백' 프로모션은 U+Navi·U+HDTV·U+Box·U+쇼핑 등 4종의 서비스를 이용시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 외에 추가로 데이터를 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서비스별로 500MB~1GB로 한달에 최대 3GB의 데이터를 익월에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U+HDTV'에서 세계 최초로 최대 4개 채널까지 선택해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달 말까지 갤럭시S4 LTE-A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정품 S뷰 커버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 및 경기북부와 인천·대전·광주 등 광역시, 강원·충청·전라·제주 등의 주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LTE-A를 구축했으며, 3분기 내에 전국 단위의 범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1㎓ 주파수에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추가 증설하기로 했다.
 
또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내달 'LG G2' 등 연말까지 6종의 LTE-A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에는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모두 LTE-A 단말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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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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