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의 전북-리옹 친선경기 한국어 홈페이지. (이미지제공=전북 현대)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프랑스 명문 축구단인 올랭피크 리옹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서 18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전북은 동아시안컵 개최로 인한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18일 출국해 21일 새벽 12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제를랑에서 올랭피크 리옹과 친선경기를 하고 22일 귀국한다.
이번 프랑스 원정에 오른 선수단은 케빈과 레오나르도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승기와 아내의 출산이 임박한 이동국 등은 제외됐다.
이번 전북과 리옹의 친선경기는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에 의해 성사됐다. 현대자동차는 2012-2013시즌부터 리옹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올랭피크 리옹은 2001년부터 7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으로 2012~2013시즌 3위에 올라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 자격을 갖췄다.
리옹은 전북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한국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ol-korea.com)를 개설했다. 리옹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친선경기의 예고와 함께 전북에 대한 소개를 전하며 최근 팀 관련 소식도 한국어로 전달한다.
리옹은 "이번 친선경기를 계기로 올림픽크 리옹의 한국어 인터넷 사이트를 런칭해 대단히 기쁘다"며 "100% 한글로 구성된 인터넷사이트는 리옹과 현대자동차간의 파트너십에 역점을 두면서 축구팬에게 리옹의 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런칭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국어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한국 축구팬들이 이번 친선경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리옹에서 잠시 머무는 기간 동안 전북 축구팀에 관한 특별 추적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전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