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정부 기관의 방대한 기록을 인터넷의 접근만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는 국가기록원의 ‘디지털포맷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정보은행 프로토타입 개발 프로젝트(기술정보은행)’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측은 "국내 디지털 기록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구현 디지털 문서 및 기록물과 파일 등의 전자 기록물을 장기 보존하고 열람하는 ‘디지털 도서관’의 초석이 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국가기록원의 기술정보은행은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파일 포맷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켜 디지털 도서관처럼 누구나 접근과 활용이 가능하다.
기술정보은행을 통해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파일뿐만 아니라 문서와 이미지, 내용 및 형식 확인이 어려운 옛 문서파일까지 총 400여종의 디지털 문서를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기술정보은행을 통해 보유 문서와 디지털 파일의 오류를 검증, 파일내 정보를 추출하는 것과 파일을 열어보기 위한 관련 소프트웨어 정보 및 관리 메타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수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오피스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문서 및 파일의 기술정보은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미 단종된 문서파일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디지털 문서의 보존과 활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