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심한 장마철'..백화점이 놀기 딱 좋네

입력 : 2013-07-18 오후 3:25:5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의 고민이 크다.
 
예년보다 무덥고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로 야외 활동을 계획했다가 갑작스런 비 소식에 취소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롯데백화점이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는 19일부터 9월15일까지 약 2개월간 '뽀로로의 신기한 체험여행'을 진행한다.
 
전세계 120개국에 수출되는 국민 캐릭터인 '뽀로로' 를 활용한 이 놀이학습 체험전은, 1층 그랜드홀과 2층 문화홀, 야외광장 등에서 3967㎡(1200평) 대규모로 전개된다.
 
오픈을 앞둔 17일과 18일에는 인근의 강서구와 양천구민들을 대상으로 행사장을 무료 개방하는 '프리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그랜드홀에는 1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고래 에어바운스', 빛과 모래를 이용한 놀이 체험인 '크롱의 모래놀이&샌드아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약 10여 가지의 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예정이다.
 
또 2층 문화홀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뽀로로와 노래해요', '버블마술쇼', '샌드아트공연' 등 뽀로로 속 캐릭터들이 직접 등장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뽀로로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번 체험전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어린이(만12세 이하)는 1만5000원, 성인(만 12세 이상)은 8000원이다. 
  
영등포점에서는 20일~2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썸머 에코 아트 스쿨(Summer Eco Art School)'을 진행한다.
 
일주일간 아이들의 IQ, EQ 발달에 도움이 되는 7가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일 3회(1시·2시30분·4시), 6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000원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보노보C’는 영등포 지역의 창작 예술촌인 문래 예술촌 작가 그룹으로, 재생과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하고 공공예술의 가치를 찾는 대중성을 갖춘 단체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5~8세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이박스로 만드는 버스 저금통', '입체가면 만들기', 8~13세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니 목조 건축물 나의 집 만들기' 등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놀러 갈 곳이 고민인 고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 이벤트를 마련하였다"며 "방학 시즌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야외 나들이 만큼이나 신나는 체험 학습이 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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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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