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포인트(0.15%) 내린 8242.16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13%) 오른 6580.36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49포인트(0.13%) 상승한 3876.96에 거래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요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정책은 명확히 정해진 게 아니다"라며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를 확대할 수 있고 조기에 축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 의회가 공무원 감축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하락폭은 제한됐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는 노키아, 까르푸,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그룹, 소프트웨어제작사 SAP, 아크조노벨, 노르스크하이드로, 에릭슨, 인베스터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1.28%), 폭스바겐(0.15%), BMW자동차(0.028%)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무선네트워크 설비회사 에릭슨이 3.14% 하락 중이다.
소프트웨어제작사 SAP와 화학기업 아크조노벨도 각각 3.42%, 1.93%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