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2만4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의 35만8000건과 전문가들의 예상치 34만5000건을 모두 밑도는 것으로, 지난 5월 초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34만6000건으로 직전주의 35만1250건보다 줄었다.
다만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는 311만4000건으로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주의 302만3000건과 시장 예상치 295만9000건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체들의 잠정 공장 휴업과 독립기념일 휴일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스타인 퍼스트트러스트 포트폴리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기업들도 자신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