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87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미국발 훈풍에 간밤 해외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모습이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더 우세한 장세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강보합 출발 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11시 구간대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에 소폭 상승 반전했지만, 1시 구간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현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 0.09% 오른 1877.1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81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32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0%), 운송장비(1.28%), 화학(1.2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37%), 건설업(-0.94%), 은행(-0.4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KT(030200)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에도 불구하고 2%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161390)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타이어업체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현재 4% 오르고 있다.
반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장 초반에는 상승하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현재 1%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 0.17% 오른 542.4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풍력주도 미국의 풍력투자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