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거나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의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58편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긴급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보잉사의 777기로 앞서 사고를 당한 아시아나와 같은 기종이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223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항공기에 장착된 2개의 엔진 가운에 한쪽이 비행 중 작동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 보스턴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던 일본항공(JAL)의 '보잉 787드림라이너'도 회항했다.
일본항공 측은 "보스턴을 이륙하자마자 계기판에 연료펌프 정비메시지가 떴다"며 "사고 예방차원에서 회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