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만도(060980)에 대해 실적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의 10만6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013년 매출액은 12.7% 증가하는 5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품업체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만도의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현대기아차 등 고객사 완성차 판매 호조 ▲고부가가치 지능형 부품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매출확대 ▲지난해 파업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신 연구원은 "최근 한라건설의 현금흐름도 개선추세인 것으로 보아 추가 증자 리스크는 향후 만도 투자에 제약조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만도는 2012년 평균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받아왔으나,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대한 실망감으로 한때 PER 8배를 하회하였다"며 "이제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신뢰감 회복으로 목표배수를 PER12배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