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물량 부담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원은유지했다.
송인찬·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13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위험손해율(82.6%)과 사업비율(16.5%)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최근 금리 상승은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금리 0.5% 변동시 내재가치(EV) 변동 폭을 보면
삼성생명(032830)의 약 4%보다 더 큰 6% 내외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은 금리상승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으나 채권과 금리부 자산의 지속 기간을 상승시켜 RBC를 방어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물량 부담 이슈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월
한화케미칼(009830)이 보유하고 있는 한화생명 지분 1610만주(1.85%) 매각 이후 시장에서는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짖누르고 있다.
두 연구원은 "특히 예금보험공사 24.75% 오버행 물량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 "따라서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