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 시계로 추정되는 'G Watch' 등 스마트 기기 상표 8개를 특허 출원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 특허청에 'G 패드(PAD)', 'G 와치(Watch)'와 '와치(Watch) G', 'G 글래스(Glass)', '글래스(Glass) G', 'G 링크(LInk)', 'G 밴드(Band)', 'G 허브(Hub)' 등 8개의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LG전자는 이들 상표명이 어떤 제품과 관련된 것인지 일절 함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 시계 등 '입는(Wearable)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월 특허청에 '삼성 기어(Samsung Gear)' 상표를, 애플도 지난 2일 '아이워치(iWatch)를 출원한 바 있어 앞으로 스마트 시계를 둘러싼 글로벌 리더 간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G패드의 경우는 '태블릿 PC', G 글래스는 '구글 글래스', G 허브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제품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것은 맞지만 아직 어떤 제품에 적용될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