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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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기존주택판매 예상 밖 감소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 밖에 감소했습니다. 최근 두 달 간 모기지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시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2% 감소한 508만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528만채를 하회하는 결과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2% 증가해 2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정주택판매의 변동폭이 커졌고, 모기지 금리 상승이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욕구를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팔리지 않은 기존주택 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219만채로 확인됐습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7.6% 감소한 수준이고, 지금의 판매 속도를 고려했을 때 5.2개월치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짐 오 설리반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판매 감소는 주택시장이 모기지금리 상승의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과장됐던 지난 5월 주택시장 강세가 조정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핌코 "연준 양적완화 축소 빨라야 2016년" - 블룸버그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사 핌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2016년 이전까지는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으로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핌코의 대표펀드인 토탈리턴 펀드는 미국 국채 보유비중을 지난 5월 37%에서 지난달 38%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엘 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버냉키 의장은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에 속하는 인물"이라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올해 2.2%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이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때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버냉키 의장 발언 이후 이달 초 2.75%에서 지난주 2.48%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6월 전미활동지수 -0.13..전월비 상승 - 나스닥
지난달 미국의 활동지수가 개선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의 회복신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식 나스닥 보돕니다.
지난 밤 나스닥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 6월 전미활동지수(NAI)가 마이너스(-)0.1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의 -0.29에서 개선된 것으로 3개월 평균 활동지수는 -0.37에서 -0.26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생산 관련 요소는 -0.12에서 0.04로 플러스 전환됐고, 고용관련지표는 제로 수준에서 0.06으로 올랐습니다.
소비와 주택지표는 -0.15에서 -0.19로 하락해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연준의 전미활동지수는 85개의 경제지표를 종합한 것으로 3개월 평균 지표가 -0.7을 하회할 경우 경기 침체가 시작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