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금융서비스 · 학원에도 부가세 매긴다

입력 : 2013-07-24 오전 7:28:40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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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금융서비스 · 학원에도 부가세 매긴다
▶매일경제: 2분기 카드 사용액 4% 증가 역대 최저
▶파이낸셜뉴스: 해외 패키지여행 '싼 게 비지떡'
▶한국경제: 의사 '수도권 쏠림' 심하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가 도입된 후 면세영역에 있던 금융 서비스와 학원에도 세금을 매기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법인세의 경우는 중소ㆍ중견ㆍ대기업에 3단계로 차등 적용되던 누진세율구간을 1~2단계로 축소하되 전반적으로 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같은 줄기에서 상속ㆍ증여세 부담도 덜어줍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23일 공청회를 열어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 '증세 없는 복지'라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 중 일부를 국민적 합의로 수정해야 할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제기, '증세론'을 놓고 다시 한번 격론이 예상됩니다.
 
금융기관 서비스의 경우 수수료 서비스와 금융리스 서비스를 부가세 과세 대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요, 쌍꺼풀·코성형·지방흡입 등을 제외한 성형수술, 물리치료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장의사의 장례 서비스에도 세금을 매기게 됩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올해 2분기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총 135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5조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여신금융협회가 카드승인실적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인데요.
 
카드승인실적 성장세 둔화가 2011년 2분기이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제 수단별로는 신용카드 증가율이 2.9%, 체크카드 증가율이 10.6%를 기록해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점차 체크카드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카드 이용금액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경기 침체로 민간소비 위축 현상이 심화된 데다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줄어들어 카드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의 가격이 낮을수록 현지에서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 실태와 여행사 비교'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품 가격 이외에 추가로 돈을 내야 하는 경우는 34.4%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 관광공사가 지난 2∼6월 진행된 36개 여행사의 중국.동남아 패키지여행 상품 2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요.
 
상품 가격에 세금, 가이드와 기사 팁, 선택 관광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모두 포함돼 추가 비용이 전혀 발생되지 않은 상품은 17%에 불과했습니다.
 
추가 비용 비율은 상품가격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30만원 미만 저가 상품의 경우 추가 지불 비율이 86.4%에 달했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국내 의사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환자도 수도권에 몰리면서 병상 부족과 진료시간 단축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대중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3일 발표한 ‘보건의료자원 배분정책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작년 말 수도권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9명으로 전국 평균 1.52명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충북은 1.2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강원도도 1.29명에 그쳤는데요.
 
간호사도 수도권이 1000명당 2.19명으로 전국 평균 1.95명을 웃돌았습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간호사 숫자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인데요.
 
의료인력이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의 병상이나 CT 수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의료자원의 불균형적 배분은 수도권에서는 병상 부족과 불충분한 진료시간 배분 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지방에서는 병원의 경영 부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한달이 넘는 긴 장마에 늦더위까지 겹쳐서 남은 여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인데요.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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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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