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 외국인 선물 매수 시점은…

추가매도 여력 3000억원 소진하면 순매수 나설 것

입력 : 2009-01-21 오전 8:55: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외국인의 남은 선물 매도 여력은 3000억원 내외로 이를 소진하고 나면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외국인 선물매도는 투기성보다는 해지성이 많다며 향후 추가 매도 여력으로 예상되는 3000억원을 를 소진하고 나면 선물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월 만기 이후 외국인의 추가선물 매도 여력은 2조원 이상 있었는데 현재까지 1조9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연구원은 "3월물 선물의미결제약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이 기간 동안 차익잔고가 1조원 이상 청산되었기 때문에그에 따른 선물환매수 부분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대부분 신규매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규매도를 강한 하락베팅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12월 만기일 이후 외국인은 1조 천억원의 주식을순매수하였고 2월물 옵션매매도 누적해보면 상승베팅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향후 남은 매도 여력은 3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소진하고 나면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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