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구글이 차세대 레퍼런스 태블릿PC 2세대 '넥서스7'을 24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오는 30일 미국에서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을 정식 발매한 이후 수주 내로 한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대만의 PC업체인 아수스가 생산한 넥서스7은 풀HD 디스플레이에 기존 제품보다 무게가 50g 가벼워졌고 두께도 6㎜가량 얇아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S4 프로, 2GB 램에 안드로이드 4.3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이날 최신 넥서스7을 직접 소개한 휴고 바라 안드로이드 제품 총괄 디렉터는 "7인치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고화질 제품"이라며 "기존 제품보다 얇게 만들어 휴대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6GB 와이파이(Wi-Fi) 모델 기준으로 229달러, 32GB 와이파이(Wi-Fi) 모델은 269달러, 32GB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34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이날 구글은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TV HDMI 단자에 연결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인 '크롬캐스트'도 선보였다. USB 형태의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구글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차세대 태블릿PC '넥서스7'.(사진제공=베스트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