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4분기 애플 신제품 효과로 인해 디스플레이·전기전자 업종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말 또는 10월초 애플은 아이폰5S·아이폰 미니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경제회복으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한 미국 소비자들이 연말 세일기간에 애플 신제품을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034220)의 태블릿 PC와 휴대폰 패널 매출액은 애플 구형 패널 구매 축소로 지난해 4분기 대비 69%·46.3% 감소했다"면서 "3분기에는 애플 신제품에 들어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주문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애플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주문 증가로 3분기
인터플렉스(051370)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9% 증가한 2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
삼성전자(005930)와 애플과의 소송으로 공급 애로가 있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5·아이패드 미니2 패널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의 태블릿 PC용 LCD 패널 식각(Glass Slimming) 사업을 하는
지디(155960)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