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가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400원을 제시했다.
김진우·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보다 15% 증가한 3273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48억원,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한 203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는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9.9%·5.8%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의 주 요인은
현대차(005380)그룹의 특근이 재개되면서 가동 일수가 회복됐고 미국 완성차 시장이 활황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단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이유다.
두 연구원은 "그간 많은 개발비를 들여 첨단 전장 부품을 개발했지만 수주가 극히 부진했다"면서 "4개 신제품 중 2개만 남기고 철수키로 함에 따라 올해 160억원에 달했던 연구개발비가 올해는 125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