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대교(01968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이 자산 가치 3238억원의 1.8배에 불과하고 지난해 적극적인 비용 반영으로 인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연간 배당성향 4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안정적인 고배당주"라고 설명했다.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1893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당사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이는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눈높이 사업부문의 회원수가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가장 부진했던 미디어 사업부의 개발비와 재고자산비용의 적극적인 반영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졌고, 2012년 연간 88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리브로 사업의 중단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내수업종 내 교육주의 성장스토리는 다소 미진하지만 풍부한 자산가치와 고배당 성향을 감안 시 가치 안정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