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인천시 결식노인 3천5백명 급식 지원
인천시가 결식노인 3천500명의 급식을 지원합니다.
인천시는 올해 19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시내 38개 '경로식당'에 대해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는 지난 2005년부터 1천800원이던 1끼당 급식 단가를 올해부터 2천원으로 인상해 노인들에게 제공, 식사의 질을 높일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시에서 식자재 구입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경로식당들이 최근 경제사정 악화와 물가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올해 시에서 급식 지원단가를 높이기는 했지만 기업을 비롯한 민간부문의 관심과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정부 각료 7명 상원인준 통과
오바마정부의 각료 7명이 상원인준을 통과 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어제 오바마 신 행정부 내 주요 각료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 첫날 상원 인준 절차를 통과한 각료는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을 비롯해 아니 덩컨 교육장관,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장관,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등입니다.
또 톰 빌색 농무장관,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 과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 후보자도 각각 상원으로부터 인준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가장 먼저 인준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클린턴재단'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문제가 있어 인준안 표결이 21일로 연기됐습니다.
부산 대학생 해외서 일자리 찾아
부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해외인턴파견 사업'이 대졸 고학력자들의 취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도 21억여원을 들여 650명의 대졸자들을 해외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취업률이 60%에 달해 해마다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는 19억원을들여 18개 대학에서 선발된 600여명을 34개국에 파견됐는데 작년 말까지 45.3%가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취업자 가운데 70% 가량은 인턴으로 근무하던 해외기업에 취업하고 나머지는 귀국한 뒤 국내에서 취업을 하고 있다"며 "해외인턴 경험이 국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용산 참사 사망자 6명 중 5명 신원확인
서울 용산 철거민 진압 과정에서 6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1구의 지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윤모(48.서울 중구)씨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망자 6명 중 경찰관 1명을 포함해 5명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사망 경찰관은 서울경찰청 특공대 소속 김남훈(32) 경장이고,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소속 농성자는 윤씨 외에 이모(70.서울 용산구), 양모(55.서울 관악구), 다른 이모(50.경기 용인시)씨입니다.
경찰은 심하게 훼손돼 지문채취가 불가능한 나머지 한 구의 시신에 대해서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철연과 유족들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신 한 구는 한모(57)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