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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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소비자심리지수 6년래 최고 - 블룸버그
이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심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시건대학교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5.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의 84.1과 시장 전망치 83.9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개인 소득의 증가가 소비자 심리지수를 상승시키고 이에 따라 소비지출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달 경기상황지수는 98.6으로 직전월의 93.8에서 크게 오른 반면 경기기대지수는 직전월의 77.8에서 76.5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전망치 73.8은 상회한 결괍니다.
이 밖에 향후 1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1%로 전달에 비해 0.1%p 올랐지만, 5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직전월에 비해 0.1%p 하락한 2.8%로 집계됐습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데제네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좋아질수록 주택가격과 주가가 상승하는 등 많은 지표들이 청신호를 켠다"며 "올해 연말까지는 소비자신뢰지수의 상승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MF, 美 성장 취약..QE 내년 초까지 유지해야 - 마켓워치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성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현재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주 금요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IMF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자산매입 규모는 내년 초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3~2.6%로 내다봤던 연준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9월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는데요,
IMF측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비용을 웃돌고 있어 내년까지는 지속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연준은 금융시장의 거품 신호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