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 LIG투자증권은
한일이화(007860)에 대해 "이벤트가 해소되는 2분기 실적발표 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중소형 자동차 부품사 중 탑픽으로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도 그대로 제시했다.
김경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145%의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지난 1분기 양도세에 이어 2분기 법인세 과징금 등으로 인한 올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자회사 강소한일모소유한공사가 내년
기아차(000270) 중국 3공장 효과를 바탕으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고, 대동도 작년의 올해부터 실적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타 부품업체 대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한일이화의 현재주가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3배로 타 부품업체 평균 7배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서 추징금을 부과 받았던
성우하이텍(015750)(2011년)과 화신(2012년)도 부과 직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5배 근처에서 지지 받은 후 상승했다"며 "현재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