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제1회 한ㆍ중ㆍ일 인터넷 침해사고대응 연례회의를 중국 상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KISA에 따르면 이번 연례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긴밀한 공동대응을 위해 ▲공동 침해사고 비상대응팀 구성 ▲인터넷 침해정보 공유 ▲정기적 협력회의 개최 등에 합의했다.
차기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ISA는 지난 3.20 사이버테러 당시 중국 및 일본의 인터넷침해사고대응팀(CERT,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과 공조한 바 있다.
KISA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공격은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며, 특히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공동대응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중·일 3국은 365일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사이버위협의 최소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