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FOMC "양적완화 유지한다"..큰 반전없어-블룸버그

입력 : 2013-08-01 오전 7:43:5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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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양적완화 유지한다"..큰 반전없어 - 블룸버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간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고용시장이 언제쯤 안정화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일부 정책담당자들은 자산매입이 자산가격 버블을 동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회의 이후 공개된 성명서에는 반전이 될 만한 새로운 이슈는 없었고 현재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한다는 결론이 담겼습니다.
 
이어 기존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낼 때까지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시큐리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완화 9월 축소설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美 2분기 GDP 1.7%..개선됐지만 재정긴축 타격 - USA투데이
 
지난 2분기(4~6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빠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정부의 재정긴축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지난 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연율화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분기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1.1% 증가와 사전 전망치 1.4% 증가를 모두 웃도는 결괍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전분기의 2.3% 증가에서 소폭 둔화된 결과입니다.
 
리안 스위트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정부의 재정삭감장치가 없었다면 더 높은 성장을 이뤘을 것"이라며 "주택경기가 개선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3분기(7~9월)동안의 GDP 성장률은 2.3%, 4분기에는 2.9%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월 美 취업자수 20만명 증가..예상 상회 - 마켓워치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취업자수가 2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19만8000명과 사전 전망치 18만명을 모두 웃도는 결괍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체와 건설사의 고용이 2만2000명 늘었고 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17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업 규모 별로는 근로자 500명 이상의 대기업이 5만7000명을, 중형 기업이 6만명을 신규로 고용했고 소기업의 취업자 수는 8만2000명이었습니다.
 
이 같은 고용시장의 개선으로 증시 호조, 주택가격 상승의 효과와 더불어 미국인들의 자신감을 보다 높여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통상적으로 ADP의 민간 고용동향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의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7월의 고용 현황은 다음달 2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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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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