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증시, 연준 자산매입 유지 · 지표호조 불구 '혼조'
▶연준, 양적완화 정책 유지..FOMC 출구전략 힌트 없어
▶유럽 증시, 美 지표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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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컴캐스트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 - 푸조(프랑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부양기조 유지와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엇갈리는 흐름이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 0.14% 내린 1만5499.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차트를 보면 이날 지표가 좋았습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게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는데요.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1.7%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1.0%를 웃돌았다. 7월 민간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에 장중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연준의 성명서 발표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준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시장 예상과 달리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해 어떠한 힌트도 주지 않았고,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은 기존보다 다소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9.90포인트, 0.27% 오른 3626.3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2년 10개월래 최고치를 썼는데요..
장중 내내 상승세 유지하고 있는 모습 특징적입니다.
미국 지표가 좋았습니다. 이달 ADP 민간고용이 20만명이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고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1.7%로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였습니다. 또 컴캐스트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보탬이 됐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컴캐스트입니다.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인데요. 2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순이익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했고,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7% 올랐네요.이에 주가도 강세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대비 0.23포인트, 0.01% 하락한 1685.7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중 상승세 유지하다가 막판에 힘이 부족했습니다.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거래 마감했는데요. 이날 미국의 지표 호조는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FOMC이후 경기판단을 다소 하향 조정했고,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힌트를 전혀제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간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개선 소식 등 지표 호조에 상승했는데요. 하지만 FOMC 성명 발표에 대한 관망세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5% 상승한 3992.6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쪽 지표가 좋았습니다..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7%로 예상치 1%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1분기의 1.1%보다도 양호했습니다. 7월 고용보고서의 선행 지표 격인 ADP의 민간 취업자 수도 2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는데요.
FOMC관망세와 독일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던것은 부담이었습니다.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합병호재가 있는 퍼블리시스가 반등해 6% 넘게 올랐습니다. 전기업체 슈나이더도 3.1% 상승했습니다.
반면 화학업체 솔베이사가 2.21% 내렸고, 정유회사 테크닙사도 1.31%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특징주는 푸조입니다.
프랑스의 자동차 기업인데요. 수요일 발표를 통해 상반기 손실을 많이 줄였다고 밝혔는데요.최근 유럽시장에서 자동차가 부진했지만 작년 상반기 8억 1천8백만 유로의 순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4억 2천 6백만 유로의 순손실로 손실폭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푸조의 상반기 해외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는데요.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성장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개선된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6.67% 상승한 9.6유로 기록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06% 상승한 8275.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표가 좋았습니다. 유럽연합(EU)의 6월 실업률이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유로존 실업자수도 2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살렸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달 ADP 민간고용이 20만명이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고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1.7%로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가 됐는데요.
하지만 독일의 6월 판매가 다시 감소했다는 소식은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습니다 산업섹터가 2.9% 크게 올랐고, 필수소비재가 0.8% 상승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이 1.4% 하락했고 원자재지도 1.5% 밀렸습니다.
종목별로는 하이델베르그시멘트가 5.24% 상승했고, 제약회사 바이엘도 3.23% 올랐습니다. 반면, 화학비료 생산업체 K+S는 전날에 이어 약세였는데요. 13% 대 밀렸고,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도 3.8% 내렸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오른 6621.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폭 늘리는 장세였습니다.
미국 지표 덕이었는데요..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기준 1.7%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에상을 웃돌았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고용 수준도 시장 전망치와 이전치를 모두 상회했다. 이날 미국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7월 민간 고용이 2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와 전달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유로존 지표도 지난 6월 실업률이 11$에서 10.9% 로 하락하는 등 2011년 1월 이후 처음 약세였는데요.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5% 올랐고, 통신주도 1% 상승했습니다. 너지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반면 유틸리티업종이 1.3% 내렸고, 원자재주도 0.4%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3.24% 상승했고, 금융주와 통신주 호조에 로얄뱅킹그룹이 1.21%, 보다폰이 1.23% 올랐습니다.
반면 광산업체 부진했습니다. 프레스닐로와 베단타리소시즈가 1%대 하락했고, 상반기 수익 감소를 메울 채권 발행 소식이 발표된 바클레이즈도 1.17% 내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입니다.
달러인덱스는 0.24% 내린 81.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1.9% 오른 105.0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9센트 오른 107.70달러에 거래 됐습니다.
금 값은 하락했습니다.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0.9% 내린 13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