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7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1.9는 물론 잠정치 53.2를 모두 웃돈 것으로, 최근 넉 달만에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4.8로 두 달째 증가세를 나타냈고, 고용지수도 53으로 잠정치 52.6과 직전월의 49.9를 모두 뛰어넘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고용지수는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