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7월 제조업 PMI 50.3 ..2년만에 확장

입력 : 2013-08-01 오후 5:21:4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2년만에 처음으로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유로존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3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48.8은 물론 잠정치 및 예상치 50.1을 모두 웃돈 것이다.
 
이에 유로존 7월 제조업 지표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 위로 올라섰다.
 
특히, 같은달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PMI는 50.7을 나타내, 잠정치 50.3과 전달의 48.6을 모두 뛰어넘었다,
 
또 7월 프랑스 제조업 PMI는 49.7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달의 48.4를 상회한 것이지만, 예상치 49.8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로존 제조업 PMI가 호전된 만큼 6분기째 침체돼있던 유로존 경제가 3분기부터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롭 돕슨 마르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표 개선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또 유로존이 리세션(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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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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