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 6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늘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6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5% 증가한 4967억달러 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2.3% 증가를 하회한 것이다.
항공기 수주는 32% 급증했고, 내구재 수주는 3.9% 늘었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신규수주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은 지난 4개월동안 3차례 감소했고, 6월 전체 출하는 전월 대비 0.4% 감소한 4818억달러 규모다.
또 재고는 지난 7개월 동안 6차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월 대비 0.1% 감소한 6277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가 늘고, 모기지금리 상승에도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주문 약세를 극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안 왕 HSBC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제품 수요가 최근 증가하기 시작했고 제조업 경기가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공장주문의 증가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