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에 조성될 실내 LED 텃밭(사진 왼쪽)과 세대전용 지하창고. (샤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집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있다. '투자'가 아닌 '거주'로 집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특화공간을 앞세운 아파트가 나오고 있다.
3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같이 하는 자체사업인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족간의 소통공간을 강화한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가족이 소통하는 최고의 단지'가 조성돼 가족 구성원이 공간에 제약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특화공간이 마련된다.
또 가족들의 취미 생활에 따른 계절용품 보관이 편리하도록 세대전용 지하창고도 제공된다.
눈여겨 볼 만 한 것은 가구전용 지하창고이다. 최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구성원마다 다양해지면서 '낚시, 골프, 등산 등의 취미를 즐기는 아빠', '버리긴 아깝고,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픈 엄마', '여름엔 캠핑, 겨울엔 보드 마니아인 자식들' 등을 위해 용품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지하창고가 마련된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에 제공되는 지하창고는 삼성물산이 올해 분양하는 사업장에 첫 적용하는 수납공간으로 여가 및 문화 등의 장소가 많은 용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설계돼 눈길을 끈다.
세대전용 지하창고의 크기는 면적에 따라 상이하며 가구당 1.2~2.25㎡ 제공되며 또 지하창고의 천장 높이는 2.4m로 아파트 주택형의 천장고 높이 수준이다.
천장이 높아 웬만한 물건들은 모두 보관이 가능하며, 수납이 가능하도록 선반과 문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창고는 지하주차장에 마련되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바로 레저용품 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까지 바로 연결돼 계절용품 등을 옮김에 있어 편리하다. 무엇보다 추가비용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주차 면적도 일반 주차장(2.3m)보다 넓은 확장형 주차(2.5m)를 도입하기 때문에 주차된 차량에서 물건을 옮길 때 겪던 불편들도 사라진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세대전용 지하창고 외에도 가족간의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특화공간이 마련된다.
소도구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DIY 파빌리온', 입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가족형 텃밭인 '래미안 가든 팜', '실내 LED 텃밭'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문객을 편하게 모시기 위한 '게스트하우스',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보육시설' 등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분양 관계자는 "용인에는 6만7000㎡여 규모의 수지체육공원 물론 수지레스피아, 광교산 등의 녹지와 운동시설이 풍부한 만큼 지역적인 특색을 최대한 살려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다"며 "그동안 기존 래미안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되는 자체사업 아파트인 만큼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로 95㎡ 테라스하우스(8가구), 117㎡와 118㎡(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고급 아파트 이미지에 맞게 3층까지는 테라코타 마감재를 사용해 외부를 독특하게 디자인했다.
오는 2016년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과 동천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천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의 소요시간은 20여분 정도다. 또 기존의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풍덕초, 수지중·고교도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