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수지구 조감도. (사진제공=LH)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성남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내 A-2블록 공공분양주택과 10년 공공임대주택, 분납임대주택 등 전용면적 60㎡이하 총 1171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51㎡와 59㎡로 ▲공공분양주택 517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 380가구 ▲분납임대주택 274가구로 구성됐다.
공공분양주택은 LH가 건설해 소유권 이전을 목적으로 분양하는 주택이고, 10년 공공임대주택은 10년간 입주자에게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이다. 또 분납임대주택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10년) 종료 후 소유권을 취득하는 주택이다.
총 1171가구 중 기관추천과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지는 특별공급이 792가구,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이 379가구다.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조건은 계약금 20%에 중도금 4회 각 13%씩, 잔금 28%다. 기준층 기준 51㎡가 2억4210만원, 59㎡가 2억8150만원이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은 51㎡가 임대보증금 5310만원에 월 임대료 51만원, 59㎡는 임대보증금 6590만원에 월 임대료 58만원으로 수준이다.
분납임대주택의 공급가격은 분납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는데, 분납금은 최초 주택가격의 30%인데, 계약과 중도금·잔금 납부시 각각 10%씩 납부하면 된다. 중간 분납금은 입주 후 4년차와 8년차에 최초 주택가격의 각각 20%씩, 최종 분납금은 분양 전환시 감정가격의 30%를 납부하면 된다.
51㎡의 초기 분납금은 4852∼4890만원에 월 임대료 37∼38만원이며, 59㎡는 초기 분납금 5638만원에 월 임대료는 43만원이다.
특히 10년 공공임대주택과 분납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입주민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운영해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성남여수 A-2블록은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2㎞내에 있는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을 중심으로 성남시청과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홈플러스, 분당 차병원, 탄천 종합운동장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남과 30분 내 연결되는 분당-수서간·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버스노선이 분당신도시를 거쳐 지구를 통과하는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남성권 LH 경기지역본부 주택판매부장은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신도시와 연접해 교통과 생활환경이 우수한 성남여수지구 내에 LH가 공급하는 마지막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가격은 주변 시세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13일 특별공급 대상자 접수 ▲14∼19일 일반청약 접수 ▲9월4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과 관련해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와 1층 주택 우선배정 신청자는 분양사무실을 방문해 청약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그 외 청약대상자는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분양사무실은 8일 LH 오리사옥 1층 대강당에서 개관할 예정이며, 기타 공급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