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6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에 적용되는 렌즈 완제품 자동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고화소카메라가 대중화됨에 따라 여러 개의 렌즈를 조립하여 생산하는 카메라모듈용 렌즈 완성품의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돼왔다.
하이비젼이 개발한 렌즈자동검사장비는 기존의 분광기와 단순 렌즈높이 조정을 통한 해상력 검사방식이 아닌 실시간 렌즈와 센서의 틸트(Tilt)보정 방식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완전 렌즈자동검사시스템이다.
또, 하이비젼의 제품은 렌즈 2000개를 동시에 투입해 작업이 가능한 무인화된 렌즈검사장비로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렌즈 고유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어 렌즈 업체의 수율 향상과 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비의 개발로 하이비젼은 카메라모듈용 제품에서부터 부품용 제품으로까지 제품다변화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저화소 카메라용 200만화소렌즈부터 1300만 고화소렌즈 제품까지 라인업을 완료하였다.
회사관계자는 "렌즈검사장비는 카메라모듈사와 동일한 검사환경에 맞춰 개발되어 렌즈완성품의 품질과 카메라모듈에서 요구하는 품질에 대한 매칭성을 더욱 높였기 때문에 렌즈와 카메라모듈 고객사의 니즈에 모두 맞는 제품"”이라며 "하반기부터 국내외 대형 렌즈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하이비젼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