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약세인 흐름은 지속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1포인트, 0.65% 내린 1903.8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원, 606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40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21%), 의료정밀(0.075) 종이목재(0.06%) 만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56%), 음식료품(-1.29%), 증권(-1.26%)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KCC(002380)는 최근 침체된 태양광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1.12% 오름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정부의 녹색성장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0.05% 오른 556.9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추진 소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5.37% 상승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스며드는 방사능 오염수가 심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사능 관련주가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방사선치료 보조 역할을 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대봉엘에스(078140)가 9% 넘게 상승하고 있고,
대정화금(120240)은 2%대 오름세다.
8월에 상장된 새내기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부직포 사업을 하는
금호엔티(130500)는 상장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의 3배 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