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낙폭 만회 1900선 회복..코스닥 '↑'

입력 : 2013-08-06 오후 2:14:1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약세인 흐름은 지속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1포인트, 0.65% 내린 1903.8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원, 606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40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21%), 의료정밀(0.075) 종이목재(0.06%) 만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56%), 음식료품(-1.29%), 증권(-1.26%)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에 전날보다 1.5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는 상승세다. 현대차(005380)가 0.87%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1%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3% 오름세다.
 
LG전자(066570)가 신형 스마트폰 'G2'출시를 앞두고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 등 관련 부품주도 동반 오름세다.
 
KCC(002380)는 최근 침체된 태양광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1.12% 오름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정부의 녹색성장 수혜주로도 꼽히고 있다.
 
STX그룹주는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에 나섰다. STX(011810), STX중공업(0719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조선해양(067250), STX팬오션(028670), STX엔진(077970)은 11~14%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물량부담 우려에 2.79%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0.05% 오른 556.9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추진 소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5.37%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4% 넘게 밀리고 있고, CJ오쇼핑(035760)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포스코 ICT(022100)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손게임즈(035620)가 페이스북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리켐(131100)이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스며드는 방사능 오염수가 심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사능 관련주가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방사선치료 보조 역할을 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대봉엘에스(078140)가 9% 넘게 상승하고 있고, 대정화금(120240)은 2%대 오름세다.
 
해저터널주가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김기춘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009년 부터 한일터널포럼의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있다. 이에 한국선재(025550)특수건설(026150), 동아지질(028100) 등이 1~3% 오름세다.
 
8월에 상장된 새내기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용 부직포 사업을 하는 금호엔티(130500)는 상장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의 3배 넘는 가격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일 파이오링크(170790)는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현재 2.36%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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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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