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KT가 단독으로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7일간 이동통신사들의 하루 평균 휴대폰 번호이동 건수가 2만건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과열 기준 건수인 2만4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통3사의 일평균 번호이동 규모는 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모집 금지 직전 1주간의 2만2000건 보다 14.2% 감소한 수치이다.
또 올초 이통3사의 신규모집 금지기간(2만8000건)보다 32.1% 줄어들었다.
한편 영업정지 기간동안 KT의 하루평균 번호이동 순감은 8000건 수준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초 KT의 신규모집 금지기간 중 하루 평균 번호이동 순감 1만4000건에 비해 순감 폭이 크게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