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예감에 하락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 <자료제공=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5.37포인트(0.23%) 하락한 6604.2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도 전일 대비 98.65포인트(1.17%) 내린 8299.7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7.40포인트(0.43%) 하락한 4032.57로 장을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음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또한 연준이 연내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독일의 6워 산업주문이 전월보다 3.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0%를 크게 웃돈 덕분에 이날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69%), 도이치뱅크(-2.10%), 알리안츠홀딩(-1.54%)이 하락세를 보였다.
광산주인 리오틴토(-1.51%), BHP빌리턴(-1.39%)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2.95%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