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은 예당컴퍼니 전 대표였던 故 변두섭씨의 동생 차섭씨(예당미디어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차섭씨는 지난 6월 형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사망 발표를 미루고 주가가 떨어지기 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예당컴퍼니 주식을 내다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차섭씨를 지난 5일 예당컴퍼니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체포했다.
변 대표는 129억원대 횡령사건이 드러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 여파로 예당컴퍼니는 현재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종합 연예기획사인 예당 컴퍼니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임재범, 알리, 조관우 등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