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야후가 18년 만에 로고를 바꾼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는 1995년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로고 변경에 나선다고 밝혔다.
야후는 이날 밤부터 한 달 간 30개의 새로운 로고 후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다음달 4일 이 중에서 하나를 선정할 예정이다.
포털이 설립된 이후 야후는 기존 로고의 모양을 살짝 비틀어 변화를 주긴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새롭고 대담한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야후의 18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이번 로고 변경은 '30일의 변화'라는 마케팅 캠페인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캐시 사빗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야후는 인터넷 포털업계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마리사 매이어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경영 방침 하에 야후의 문화가 새롭게 바뀌었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를 반영한 독창적인 로고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니스 라이안 최고창의성책임자(CCO)는 "로고를 바꾸는 것은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리스크도 동반된다"며 "좋은 로고를 가진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기업으로 기억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