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었으나 시장의 예상치는 넘어섰다.
구글은 22일 작년 4분기 순익이 3억8200만달러(주당 1.21달러)로 전년동기의 12억달러(주당 3.79달러)보다 급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순익규모는 주당 5.10달러로 높아졌으며 순매출은 42억달러였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특별이익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4.95달러, 순매출은 41억달러였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은 4분기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잘해냈다."고 말했다.
실적발표 후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칩 메이커인 AMD는 작년 4분기에 14억2000만달러(주당 2.3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11억6000만달러로 1년전 17억4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