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은 8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2분기에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매출이 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율 이슈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네패스 본사의 실적 개선에 있어서는 웨이퍼 레벨 패키징 물량 증가가 가장 중요한데 애플과 삼성 물량 모두 제동이 걸린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3분기 이후에는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네패스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로 적자 축소가 예상되지만 실적 개선 강도는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