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 실적 호조 기대"

입력 : 2013-08-07 오전 8:38:11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 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된다는 의견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7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2분기 중국 법인의 실적이 신규 매장 오픈이 줄면서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고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와 226.8%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부문의 영업적자가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면서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도 "2분기 중국법인 실적 서프라이즈의 원인인 감각상각비 감소 효과는 매장수 감소 폭이 커지는 4분기에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의류 업종내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내용 면에서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직하우스는 2분기 매출액 12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0.7% 늘어난 78억원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부문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중국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8% 성장하면서 예상을 상회했다"며 "특히 국내 부문 재고자산이 지난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추가 부실 우려가 낮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과거 고성장기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 출점을 자제하고 있으며 백화점 침투 여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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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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