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선진국들의 경기 전망은 개선되고 있지만, 신흥국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경제 성장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33개 회원국의 지난 6월 종합경기선행지수(CLI)는 100.7로, 직전월의 100.6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 일본, 영국, 유로존 등 선진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OCD는 "선진국 경제성장이 견고하다"며 "유로존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OECD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의 신흥국의 CLI는 경제 성장세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의 CLI는 99.4로,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평가다.
OECD는 "신훙국 경제는 중국의 주도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LI 지표가 100 이상에서 오르면 경기 확장을, 내려가면 하강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 100 미만에서 내리면 침체, 상승하면 회복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