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티브로드가 지역밀착형 풀(Full) HD 다큐멘타리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브로드는 오는 12일부터 우리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 ‘연중기획-지역이 미래다'를 채널 4번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역이 미래다'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소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참조할 만한 모범 사례와 대안을 제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다. 티브로드는 매월 6편 가량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지역이 미래다'를 통해 강화도 강화마리학교, 가학 폐광산, 행궁동 벽화골목 마을 등을 담을 예정이다.
12일 오전 8시 50분과 저녁 7시 50분에는 관광과 문화의 마을로 재정비된 후 연 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안덕마을 이야기’가 방송된다.
◇티브로드 '지역이 미래다' (사진제공=티브로드)
티브로드는 지역채널 프로그램의 Full HD제작과 송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 2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 이행 중이다. 오는 2014년에도 인천, 대구, 전주의 HD 제작시설 구축을 위해 5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투자를 시작한 2011년부터 프로그램의 질이 향상되고 시청률 또한 높게 나오고 있다"며 "그 성과 중 하나로 2011년 9회 케이블TV(SO) 우수프로그램 시상부터 지난달 열린 제18회 시상식까지 티브로드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개최된 10회 간의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시상식 수상 기록을 보면, 티브로드는 보도분야와 일반분야에서 총 57개의 상을 받았다. 그 중 티브로드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은 19개로 전체 수상작의 33%를 차지했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이사는 "티브로드는 지역 고유의 가치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재발견하고 문화, 산업, 공동체를 되살리는 우수 사례를 여타 지역에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